[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한다고 밝힌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9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시행 안내문이 걸려 있다. ⓒ천지일보 2021.10.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한다고 밝힌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9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시행 안내문이 걸려 있다. ⓒ천지일보 2021.10.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5일 오후 9시까지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871명으로 집계됐다. 연휴가 끝나자마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515명보다 356명 많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390명(74.3%), 비수도권이 481명(25.7%)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695명, 경기 562명, 인천 133명, 경남 116명, 충남 68명, 대구 64명, 경북 55명, 부산 38명, 강원 31명, 충북 30명, 대전 24명, 전북 20명, 광주 14명, 전남 11명, 제주 5명, 울산 4명, 세종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마포구 시장과 관련해 5일 0시 기준 누적 4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도봉구 소재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최소 39명이 확진됐다.

대구의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누적 717명에 달한다.

부산 서구의 한 목욕탕에서는 종사자, 이용자 등 14명이 확진됐다.

경남 양산시 공장과 관련해선 총 5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증가한 20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60명 늘어 최종 1575명으로 마감됐다.

올해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으로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91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884명→2562명→2486명→2248명→2085명→1673명→1575명을 기록했다. 최근 이틀을 제외하면 일평균 2000명 이상이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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