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개천절 연휴 마지막날인 4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73명으로 집계되면서 11일 만에 2000명 아래로 내려갔다. ⓒ천지일보 2021.10.4](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0/762251_778391_0506.jpg)
수도권 1101명, 비수도권 414명
91일 연속 네 자릿수 기록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며 연휴 마지막 날인 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4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총 151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472명보다 43명 많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1916명)보다는 401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7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110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2.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414명(27.3%)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515명, 경기 480명, 인천 106명, 경남 68명, 경북 57명, 대구 49명, 부산·충북 각 42명, 대전 39명, 충남 34명, 강원 23명, 전북 17명, 광주 14명, 전남 13명, 울산 11명, 제주 5명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6명으로 집계된 3일 오전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3](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0/762251_778392_0506.jpg)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90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5일로 91일째가 된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289명→2884명→2562명→2486명→2248명→2085명→1673명을 기록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요양병원, 음식점, 학원 등의 일상 공간을 통한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시장(4일 0시 기준 누적 41명), 강서구 시장(24명) 등 시장 2곳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봉구 소재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최소 36명이 감염됐다.
대구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꾸준히 늘어 현재 누적 70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서구의 한 목욕탕에서는 종사자, 이용자 등 9명이 확진됐고 연제구의 한 초등학교와 관련해선 지난 2일 이후 학생, 가족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