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열린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유씨의 변호를 맡은 김국일 변호사가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열린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유씨의 변호를 맡은 김국일 변호사가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3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일 구속됐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친인척에게 100억원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총 1472명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본지는 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대장동 키맨’ 유동규 구속… 특혜·로비 수사 속도 박차(종합)☞(원문보기)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일 구속됐다. 유 전 본부장이 구속됨에 따라 관련 의혹 수사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이동희 당직 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 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가 우려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차장검사)은 전날 유 전 본부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 자산관리 사무실 입구가 종이로 가려져 있다. ⓒ천지일보 2021.9.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 자산관리 사무실 입구가 종이로 가려져 있다. ⓒ천지일보 2021.9.27

◆화천대유 김만배, 박영수 인척에 100억원 건네… 대가성 부인☞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친인척에게 100억원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곽상도 의원 아들에게 건넨 50억원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받았다는 11억원을 넘어 로비 규모가 100억원 넘게 확대되는 모양새라 그 최종 규모가 주목받는다.

◆오후 9시까지 1472명 확진… 전날 대비 405명 줄어☞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며 10월 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이날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총 147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877명보다 405명 적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6일(2339명)보다는 867명 적다.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1700명에서 많게는 18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6명으로 집계된 3일 오전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에게 코로나19 검체 채취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3
 3일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에게 코로나19 검체 채취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이재명, 2차 슈퍼위크서 ‘압승’… 본선 직행 사실상 확정☞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경선레이스 ‘2차 슈퍼위크’에서도 60%에 달하는 득표로 압승을 거뒀다. 이 지사는 이날까지 치러진 9번의 지역 순회 경선과 1·2차 일반 선거인단 투표 중 10곳에서 50%가 넘는 과반 승리를 이어나가며, 대장동 의혹에서 ‘대세’임을 증명하며 사실상 본선 직행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오후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 순회 합동연설회 및 2차 슈퍼위크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제공: 이재명 캠프) ⓒ천지일보 2021.10.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오후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 순회 합동연설회 및 2차 슈퍼위크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제공: 이재명 캠프) ⓒ천지일보 2021.10.3

◆‘대선 전초전’ 국감, 대장동·고발사주 블랙홀☞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내년 3월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띤 국감에서 여야가 산적한 민생은 뒤로한 채 정쟁에 몰두하면서 자칫 ‘맹탕국감’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지난 1일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두고 기싸움을 벌였다.

◆신규확진 2086명, 주말 영향 감소… 개천절·한글날 연휴로 확산 우려(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2100명에 육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86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31만 8105명(해외유입 1만 452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60여명 줄었지만 주말 검사수 감소로 인한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 어렵다.

◆환자 급증에 ‘병상부족’ 우려↑… 군부대 무더기 ‘돌파감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확진자 수 급증으로 인해 ‘병상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게다가 백신을 맞았음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경기도 연천 소재 군 부대에서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개천절인 3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이 유튜브 생중계를 보며 야외예배를 드리고 있다.앞서 서울시는 개천절 연휴 기간 집회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원은 개천절 연휴 집회를 전면 금지한 시의 결정의 효력을 일부 정지하고 제한적으로 집회를 허용했다. 법원은 2~4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총 50명 이내에 한정해 집회를 허용하고, 이를 초과하는 범위의 집회에 대해서는 금지 처분을 유지했다. ⓒ천지일보 2021.10.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개천절인 3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이 유튜브 생중계를 보며 야외예배를 드리고 있다.앞서 서울시는 개천절 연휴 기간 집회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원은 개천절 연휴 집회를 전면 금지한 시의 결정의 효력을 일부 정지하고 제한적으로 집회를 허용했다. 법원은 2~4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총 50명 이내에 한정해 집회를 허용하고, 이를 초과하는 범위의 집회에 대해서는 금지 처분을 유지했다. ⓒ천지일보 2021.10.3

◆美, 시리아서 드론으로 알카에다 간부 사살… 민간인 희생자는 없어☞

미군은 2일(현지시간) 지난달 시리아에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 카에다의 간부를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ABC뉴스,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군 중부 사령부는 지난달 20일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에서 공습을 통해 알카에다 관계자를 사살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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