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2대 동시 맥드라이브 이용 가능
맥카페의 커피박 활용한 ‘안전 난간’
종이 사용량 줄인 디지털 메뉴 보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오는 10월 1일 ‘탠덤 드라이브 스루(Tandem DT)’를 도입한 신규 매장 ‘경기광주DT점’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맥도날드 경기광주DT점은 ‘탠덤 DT’ 방식이 도입된 최초의 신규 매장으로 그동안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한 차원 높은 수준의 DT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예정이다. 맥도날드가 이번에 선보인 탠덤 DT는 2대의 차량이 동시에 맥드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최소한의 대면 접촉을 통한 고객 안전은 물론 더욱 빠른 속도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또한 경기광주DT점에서는 맥도날드의 다양한 친환경적 노력도 엿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맥카페의 커피박(粕)이 활용돼 만들어진 안전 난간이 도입됐다. 환경오염과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맥카페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인 커피박을 20% 함유한 친환경 합성 목재가 활용됐다. 해당 목재는 일반 목재보다 내구성도 뛰어나고 100% 재자원화 가능해 친환경 건축 자재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종이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디지털 메뉴 보드가 DT주문 라인에 설치되고 건물 외장재에 무한 리사이클링이 가능한 친환경 알루미늄 우드 강판이 함께 사용되는 등 매장 설계 단계에서부터 친환경적 요소가 적극 반영됐다. 이처럼 맥도날드는 지속가능한 매장 환경 구축에 앞장서며 향후 친환경 매장 도입을 점차 확대하는 등 ESG 경영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신속함과 간편함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에 선제적인 투자를 지속해 온 것이 맥드라이브의 성공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탠덤 DT와 같이 혁신적인 플랫폼과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