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 셋째날인 2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05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9.2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 셋째날인 2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05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9.20

서울 송파구 시장 관련 누적 341명

대구 목욕탕 총 76명 등 잇따라 발생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심각한 가운데 일상을 중심으로 한 신규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양상은 의료기관과 체육시설, 인력사무소, 시장 등 일상을 중심으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신규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대전 동구 노인전문병원과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해보면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2명(지표포함), 입소자 3명, 가족 1명이다.

광주 서구 인력사무소와 관련해서도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부산 영도구 지인모임과 관련해선 지표환자를 포함한 지인 6명과 동료 2명, 가족 1명, 기타 3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대구 달서구에선 실내체육시설2와 관련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사례와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지표환자인 원생 5명과 종사자 1명, 기타 1명이다.

부산 서구 시장과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종사자 10명(지표포함), 가족 4명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 셋째날인 2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안내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05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9.2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 셋째날인 2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안내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05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9.20

전국에서 기존 감염사례와 관련한 추가 확진자도 잇따라 발생했다.

서울 송파구 시장3과 관련해선 33명이 추가 확진돼 총 341명으로 늘었다. 서울 중구에선 시장3과 관련해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총 누적 61명을 기록했다.

인천 남동구 의료기관2와 관련해선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56명이다. 충남 아산시 가구재생업체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조사됐다.

전북 전주시 대학생 지인모임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확진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인 16명(지표포함), 가족 1명, 기타 5명이다.

대구 서구 목욕탕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6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가족 11명(지표포함), 이용자 53명, 종사자 2명, 동료 2명, 기타 8명이다.

경북 구미시 체육단체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89명이다. 확진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체육단체 관련 19명(지표포함), 식당 관련 19명, 유치원 20명, 외국인농업종사자 31명이다. 경남 양산시 의료기관과 관련해선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부터 이날 0시까지 2주간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전체 확진자 2만 5763명 중 선행 확진자 접촉에 의해 감염된 수가 1만 2123명으로 47.1%를 차지해 가장 큰 비율을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미확인 접촉자 감염이 9557명으로 37.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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