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1577명, 해외유입 28명 발생
누적 28만 7536명, 사망 2409명 기록
서울 583명, 경기 507명, 인천 96명
4차 대유행 지속에 76일째 네 자릿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추석 연휴에도 확진자 수가 연일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수도권에서 거센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번질 우려도 나오고 있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05명 발생하면서 일요일(월요일 발표) 기준 최다를 기록했다. 또한 76일째 네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국내 총 확진자는 28만 7536명(해외유입 1만 419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4주간 일요일(월요일 발표 기준) 확진자를 보면 1485명→1375명→1433명→1605명을 기록했다. 직전 3주간은 1300명~1400명대를 유지했지만 이번주에 다시 1600명대로 올라섰다.
최근 1주간(14일~20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살펴보면 1495명→2078명→1942명→2008명→2087명→1910명→160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605명 중 1577명은 지역사회에서, 28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78명, 부산 47명, 대구 35명, 인천 96명, 광주 32명, 대전 49명, 울산 14명, 세종 9명, 경기 503명, 강원 29명, 충북 35명, 충남 33명, 전북 38명, 전남 6명, 경북 35명, 경남 30명, 제주 8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를 기준으로 서울 노원구 유치원2와 관련해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해보면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9명(지표포함), 원생 11명이다.
서울 강서구 시장과 관련해서도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서울 중구 시장3과 관련해선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33명과 이용자 1명, 가족 2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총 36명이다.
인천 남동구에선 건설현장과 관련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사례와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지표환자인 종사자 13명과 가족 1명이다.
경남 양산시 의료기관과 관련해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종사자 2명(지표포함), 환자 25명, 지인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8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7명, 유럽 1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3명, 오세아니아 1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21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3명이며, 외국인은 15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583명, 경기 507명, 인천 9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1186명이 나왔다. 전국적으론 17개 시·도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5명 발생해 누적 2409명(치명률 0.84%)이다. 위·중증 환자는 332명이다. 격리해제자는 1562명 늘어나 누적 25만 9011명이 됐다. 격리치료 환자는 38명 늘어나 총 2만 6116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의 검사 수는 3만 477건으로, 직전일 3만 3883건보다 3406건 적었다. 이와 별개로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수는 총 4만 4756건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진단 검사 수는 총 1405만 975건으로 이 중 28만 7536건은 양성이 나왔고, 1280만 9907건은 음성이 나왔다. 나머지 95만 3532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 누적 양성률은 2.05%(1405만 975명 중 28만 7536명)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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