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1차 접종자 ‘AZ’ 1108만 6402명
2차까지 접종 완료자, 인구比 43.2%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돌파한 가운데 19일 하루 동안 2만 384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0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 384명, 접종 완료자는 2만 482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1·2차 합산 접종자 수는 57만 8680명이었던 지난 18일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4만 5211명이다.
이는 휴일이자 추석을 맞아 일부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단축 운영을 한 데 따른 것이다.
백신 종류별로 신규 1차 접종자의 경우 화이자 1만 473명, 모더나 9710명, 얀센 200명, 아스트라제네카(AZ) 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71.1%인 3650만 5121명이다. 이중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82.7%다.
백신별로 누적 1차 접종자를 보면 화이자는 1974만 716명, AZ는 1108만 6402명, 모더나는 426만 2619명, 얀센 백신은 141만 5384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전날 2차까지 새로 접종을 마친 사람은 2만 4827명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2만 3133명, 모더나 1486명, AZ 8명이다.
화이자 접종 완료자 가운데 185명은 1차 접종 때 AZ를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까지 모두 마친 접종자는 인구 대비 43.2% 수준인 2216만 9798명이다.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50.2%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AZ 131만 9533명(교차접종 158만 5790명 포함), 화이자 942만 6012명, 모더나 100만 8869명이며 나머지는 얀센이다.
AZ와 화이자, 모더나는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1·2차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른데 AZ는 4∼12주,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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