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가 17일 서울 자곡동 경상남도 남명학사 서울관을 방문해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홍준표 캠프) ⓒ천지일보 2021.9.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가 17일 서울 자곡동 경상남도 남명학사 서울관을 방문해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홍준표 캠프) ⓒ천지일보 2021.9.17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8일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여야는 이 사건을 정치 논쟁만 하지 말고 조속히 특검을 통해서 부패 고리를 속 시원하게 파헤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남시 대장지구 민관 복합 재개발 사건은 해방 이후 최악의 권력 비리다. 성남시와 모리배가 결탁한 거대한 부패의 늪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투자금 대비 단시간에 1154배의 수익을 올렸다는 화천대유라는 급조된 소규모 회사가 어떻게 성남시를 등에 업고 봉이 김선달식 개발을 했는지 국민들이 경악하고 있다”며 “당사자인 이재명 후보도 (수사) 그걸 원하고 있으니 천문학적인 개발이익이 어디로 갔는지 누가 관련이 되었는지 조속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대통령이 되면 이 사건만큼은 철저하게 조사해 사상 초유의 부동산 개발 비리를 전 국민에게 낱낱이 밝히고 관련자들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자신의 ‘조국 과잉수사’ 발언에 대한 경쟁주자들의 비난에는 “가족 공동체에 대한 가장의 무한책임을 말한 것을 곡해하여 조선시대 가부장제 운운하는 것은 잘못된 비난”이라며 “애국가 4절까지 부르는 가족 공동체라면 그 가족의 가장은 얼마나 무한책임을 느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무책임한 가장 시대에 가장의 가족 공동체에 대한 무한책임은 오히려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적 소명이 아닐까”라며 “장모가 문제 되면 떼어내고, 부인이 문제되면 어떻게 대처 할지 궁금한 요즘이다. 가족 공동체에 대한 가장의 무한 책임은 대통령의 국민에 대한 무한 책임과 일맥 상통하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했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8일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여야는 이 사건을 정치 논쟁만 하지 말고 조속히 특검을 통해서 부패 고리를 속 시원하게 파헤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출처: 홍준표 페이스북)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8일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여야는 이 사건을 정치 논쟁만 하지 말고 조속히 특검을 통해서 부패 고리를 속 시원하게 파헤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출처: 홍준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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