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강원 합동연설회(1차 슈퍼위크)에서 이재명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제공: 이재명 캠프) ⓒ천지일보 2021.9.1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강원 합동연설회(1차 슈퍼위크)에서 이재명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제공: 이재명 캠프) ⓒ천지일보 2021.9.12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차 슈퍼위크에서 압승을 거뒀다. 고발사주 의혹을 놓고 국회도 충돌한다. 윤석열 캠프와 조성은씨는 반박을 이어간다. 태풍 ‘찬투’가 다가오고 있다.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달성한다. 네이버와 카카오 주식이 급락했다.

◆이재명, ‘1차 슈퍼위크’ 51.09%로 압승… 이낙연 31.45%☞(원문보기)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2일 1차 슈퍼위크에서 과반 득표로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 지사의 대세론엔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이 지사는 이날 강원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발표된 64만명이 포함된 국민·일반당원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51.09%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이 지사의 뒤를 이어 이낙연 전 대표는 31.45%로 2위를 기록했다.그리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11.67%), 정세균 전 국무총리(4.03%), 박용진 의원(1.16%), 김두관 의원 (0.60%) 순이었다.

◆오늘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 ‘고발사주’ 의혹 최대쟁점☞

여야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놓고 충돌한다.국회는 13~16일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13일 정치 분야에 이어 14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15일 경제 분야, 16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등에 대해 나흘 동안 진행한다. 여야 의원 가운데 총 13명이 질문자로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6명과 국민의힘 4명, 정의당·국민의당·열린민주당 등 비교섭단체는 각각 1명씩이다.

【서울=뉴시스】지난 2018년 1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당시 국민의당 비대위원. (뉴시스 자료사진) 2021.08.12.
【서울=뉴시스】지난 2018년 1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당시 국민의당 비대위원. (뉴시스 자료사진) 2021.08.12.

◆조성은 “박지원 만남서 동석자 없어”… 윤석열 캠프는 ‘박지원게이트’ 반격☞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제기한 조성은씨가 배후로 지목된 박지원 국정원장과 8월 11일 만남에 동석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반면 윤석열 캠프는 이번 일을 ‘박지원 게이트’로 규정해 위기를 돌파하려는 모양새다.조씨는 12일 SBS뉴스에 출연해 “(동석자는) 없었다. 경호원들만 많았다”고 밝혔다.이어지는 질문에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공수처 “키워드 입력, 일반 수사절차… 국민의힘 방해, 범법 행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관련 국민의힘 김웅 의원 사무실 PC 압수수색 과정에서 나온 ‘키워드 검색’ 논란에 대해 “합법적이고 정당한 수사 절차”라면서 국민의힘의 압수수색 방해 행위가 “명백한 범법 행위”라고 주장했다.공수처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공수처 소속 검사와 수사관들의 명예와 긍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근거없는 정치 공세는 중단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 14호 태풍 찬투(CHANTHU).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1.9.12
제 14호 태풍 찬투(CHANTHU).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1.9.12

◆유례 찾기 힘든 초강력 태풍 ‘찬투’ 곧 한반도 오나… 제주·남해안 폭우 예상☞

대만 북쪽 해상에서 빠르게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찬투’가 이번주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이에 폭우가 예상된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투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정체할 것이며, 오는 16일 전후로 제주를 중심으로 간접 영향을 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7일 발생한 찬투는 1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대만 남쪽 17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이동 속도는 시속 21㎞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정부 “추석연휴 방역에 따라 전국 재확산 여부 결정”☞

지난주 수도권 일평균 확진자 1234명수도권 여전히 위기상황, 최고치 기록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2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추석 연휴 기간 방역수칙이 얼마나 잘 지켜지는지에 따라서 이후 전국적으로 다시 확산하느냐 안정되느냐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천지일보 2021.8.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천지일보 2021.8.4

◆1차 접종률 금주 70% 달성, 이미 미국·일본 앞질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1차 접종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추석 연휴(9.19∼22) 전까지 전 국민의 70%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는 이미 가시권에 들어왔다.12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280만 96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약 5135만명)의 63.9%에 해당한다.

◆신규확진 1755명, 주말 두 번째 규모… 수도권 중심 확산 비상(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00명 중반을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55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7만 2982명(해외유입 1만 394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110명 감소하면서 18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일요일)로는 지난달 15일(1816명)에 이어 두 번째 최다 규모다.

'코인' 거래소 실명계좌(CG) (출처: 연합뉴스)
'코인' 거래소 실명계좌(CG) (출처: 연합뉴스)

◆사실상 1주일 남았다… 중소 거래소 원화마켓 닫거나, 줄폐업하거나☞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 신고 기한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고 주요 요건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이나 은행 실명 입출금 계정(실명계좌)을 받지 못한 거래소가 줄폐업할 것으로 보인다.지닥, 후오비 코리아, 고팍스 등 ISMS 인증을 미리 확보한 일부 거래소는 마지막까지 실명계좌 확보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이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사실상 거래소가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코인거래만 지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개정된 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마감은 이달 24일이다.

◆‘규제 우려’ 카카오, 지난 한주간 공매도 가장 많아… “규제보단 상생”☞

네이버와 카카오가 정부와 여당의 규제 우려 움직임에 크게 급락했다. 특히 카카오는 지난 한 주간 공매도 거래대금이 국내증시 종목 중 가장 많으면서 공매도 공격의 대상이 됐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10일 카카오의 공매도 거래액은 2594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상장 기업 중 가장 많았다. 이는 전주(8월 30일∼9월 3일, 286억원) 대비 무려 807%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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