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전경. ⓒ천지일보
원주시청 전경. ⓒ천지일보

 

2322억원 증액한 1조 9089억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역 현안 사업 집중 편성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제1회 추경예산 대비 2322억원(13.85%)이 증가한 1조 9089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8월 26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 저소드긍추가 국민지원금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부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 주요 현안 마무리 사업 등 시급성을 필요로 하는 사업에 초점을 두고 추경 규모로는 역대 최대로 편성했다.

주요 내용으로 코로나 감염병 대응과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 7833억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22억 ▲코로나19 생활지원지 지원 45억 ▲한시 경제지원 25억 ▲코로나19 관련 시내버스 재정지원 4억 ▲코로나19 출입등록 안심콜 서비스 1억원 등 894억원을 편성했다.

이어 간현관광지 개발사업에 162억원, 금빛똬리굴 조성 사업에 20억원, 원주 칠봉서원 복원사업에 15억원, 원주 전통문화교육원 설립에 24억원, 법천사지 유물전시관 건립 사업에 4억원, 강원도 정규직 일자리 취직 지원 사업에 148억원, 희망일자리사업에 10억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에 5억원,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에 28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사업에 568억원을 편성했다.

이뿐 아니라 생활기반시설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강화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61억원, 어린이 119 안전체험마을 신축사업에 3억 5천만원, 봉산동 살대울 진입로 확‧포장 사업에 10억원, 흥업 101호 승안교 재가설 공사에 15억원, 신림면 용암리 주포천 제방교량 가설공사에 13억원, 동부권 체육시설 조성사업에 20억원, 보건지소 진료소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28억원, 판부면 서곡리 구거정비사업에 7억원, 농촌중심지(문막읍, 지정면) 활성화 사업에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 주요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160억원, 세외수입 62억원, 지방교부세 476억원, 조정교부금 108억원, 순세계잉여금 100억원, 2020년 회계연도 종료에 따른 국‧도비 반환금 142억원 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방세 증가 폭 둔화와 불확실한 세입 여건 속 재원 마련을 위해 경상경비 절감 등 강도 높은 세출구조조정(경상경비 101억, 집행잔액 54억원 총155억원)으로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최우선에 두고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에 더해 별도로 예비비에 책정한 시 자체 지원금(71억원) 지원에 대한 논의를 위해 오는 9월 2일 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를 개최한다.

한편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15일 최종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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