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천지일보
원주시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2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위한 온라인 접수를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원주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9월 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2021년 6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가구소득 하위 80%에 해당하는 시민들에게 지급되며, 맞벌이와 1인 가구는 일부 완화된 요건을 적용한다.

지급 대상 여부는 국민 비서 홈페이지를 비롯해 네이버 앱, 카카오톡, 토스에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5일부터 안내받을 수 있으며, 6일부터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직접 조회가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9월 6일부터 10월 29일까지이며, 카드사 홈페이지와 원주사랑상품권 앱을 이용한 온라인 신청은 9월 6일부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방문 신청은 9월 13일부터 시작된다.

특히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첫째 주는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인 출생자만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주말에도 가능하지만,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세대주에게 일괄 지급했던 지난해 긴급지원금과는 달리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하고 수령해야 하며, 미성년자는 동일 주소지 내 세대주 신청과 수령이 원칙이나 미성년 세대주의 경우 체크카드 등으로 직접 신청·수령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카드 사용지역은 원주시로 제한되며, 원주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되도록 행정복지센터와 은행 방문을 자제하고, 온라인 비대면 신청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문의는 원주시청 자치행정과 국민지원금 TF팀 콜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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