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식당·학교 등 26곳 인증
연말까지 민관 100곳 목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청 후생관과 농업기술센터·LH·진주여중·제일중학교 구내식당이 ‘국산김치 자율표시’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외식·급식업소를 대상으로 인증을 하는 제도다.
31일 진주시에 따르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국산김치 자율표시 인증을 시작해 현재까지 26개 업소가 지정을 받았다.
인증식당은 공공기관·학교 등 단체급식소 5곳과 일반음식점 1곳, 프랜차이즈 가맹점 4곳, 고속도로 휴게소 1곳 등이다. 일반음식점 중에서는 하대동 소재 영구칼국수가 처음으로 인증식당으로 지정됐다.
시는 올 연말까지 급식소가 있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및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100개소까지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증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사무소나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유통과에 지정 신청서와 국산 김치 공급 또는 판매계약서나 구입 내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김치를 먹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업소들의 인증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국산김치 자율표시 확산을 통해 시민의 먹거리 안전성 보장은 물론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대한민국김치협회와 한국외식산업협회, 외식업중앙회, 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식협회 등 5개 단체가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인증마크를 교부하고 1년마다 국산김치 사용 여부를 점검해 재인증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