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마크.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1.6.17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마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17

기관 구내식당 등 100곳 목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외식·급식업소의 국산김치 사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외식·급식업소를 대상으로 인증을 하는 제도다.

지난 4월 기준 프랜차이즈 가맹점 4개소, 고속도로 휴게소 1개소 등 5개 업체가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100개소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증에는 ㈔대한민국김치협회와 한국외식산업협회, 외식업중앙회, 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식협회 등 5개 단체가 인증을 부여한다.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인증마크를 교부하고 1년마다 국산김치 사용 여부를 점검해 재인증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이달 내 진주시청과 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도 인증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급식소가 있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초·중·고·대학교,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인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인증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사무소나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유통과에 지정 신청서와 국산 김치 공급 또는 판매계약서나 구입 내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과 국산김치 소비 촉진을 위한 국산 김치 자율표시제 인증에 더욱 많은 외식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방법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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