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천지일보 2021.8.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천지일보 2021.8.4

韓정부 “루마니아와 백신 협력 협의 중”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루마니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국에 기부하기로 했다. 제약사는 ‘모더나’이고 분량은 45만회분이다.

21일 루마니아 국영 통신 아제르프레스와 루마니아 인사인드닷컴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이 같은 지원을 승인했다. 루마니아 보건부는 한국 정부의 상황에 따라 백신 수송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마니아 정부가 백신을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루마니아정부는 지난 8월 초 튀니지, 이집트, 알바니아, 베트남 등에 백신 130만회분을 기증할 것이라고 밝혔고, 앞서 7월에도 10만회분을 몰도바와 그루지야에 제공했다. 루마니아가 이 같은 기부를 하는 것은 백신 유통기간이 다가옴에도 여름철 백신 접종 속도가 느려짐에 따른 것이다.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미국의 얀센 백신 공여, 이스라엘과의 백신 교환 등 주요국들과 백신 협력을 추진해온 바 있다”면서 “루마니아도 협력을 논의 대한국 중 하나로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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