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30명으로 집계된 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4](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8/748534_762308_3616.jpg)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광복절 연휴 기간이 끝나자마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흐름을 보였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7일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673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1302명보다 375명 증가한 수치다. 전날 최종 확진자수는 1373명으로 집계됐다.
연휴 기간의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인 인큼, 확산세가 수그러진 것으로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최소 1700명대, 많으면 18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으로 보면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1057명(63%), 비수도권에서 616명(37%) 발생했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 493명, 경기 472명, 부산 100명, 경남 94명, 인천 92명, 충남 67명, 대구 55명, 제주 46명, 강원 40명, 경북 37명, 대전 34명, 충북 33명, 광주·울산 각 32명, 전남 29명, 전북 17명 등이다.
지난 11∼17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222명→1987명→1990명→1928명→1816명→1556명→1373명인데, 일평균 약 1839명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6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56명으로 집계됐다. 41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천지일보 2021.8.16](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8/748534_762309_3616.jpg)
이 중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775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확진자 발생 상황을 살펴보면 ▲수도권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 추가 6명 누적 43명 ▲중랑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추가 4명 누적 18명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추가 3명 누적 63명 ▲송파구 물류센터 관련 추가 2명 누적 27명 ▲경기 고양시 사우나 관련 추가 2명 누적 25명 ▲용인시 교회 관련 추가 4명 누적 24명 ▲여주시 렌탈업 관련 추가 3명 누적 27명 등이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경남·대구·제주‧강원 등 지역의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부산은 이날 요양병원, 종합병, 등에서 감염 확산이 재발해 다시 확진자수가 100대에 들어섰고, 경남도 이틀 연속 9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에서는 경로당‧사우나‧외국인노동자, 강원은 외국은 근로자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하루 앞둔 제주에서는 40명대의 확진자가 신규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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