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8.17
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8.17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16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66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16일 밝혔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일일 최다 기록인 이달 10일 660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13일까지 나흘째 연속 500명대를 넘으면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 사흘간(14일~16일) 확진자가 다소 줄어든 것은 주말·휴일 검사 건수가 크게 줄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루 검사 인원는 13일 7만 9480명으로 지난달 19일(8만 1689명) 이래 최대치로 치솟았다가 연휴를 맞아 14일 4만 9568명, 15일 3만 2866명으로 감소했다. 

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를 나타내는 확진율은 16일 1.1%로 전날(0.7%)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대체공휴일이었던 16일 검사 인원은 5만 3652명으로 전날보다 2만명가량 증가했으나, 지난주 평일의 6만~7만명대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었다. 

15일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5명을 제외한 361명은 지역감염 곧 국내감염이었다. 전날 15일 364명보다는 2명 많고, 일주일 전(9일) 359명보다는 7명 늘었다.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은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8월) 7명(누적 14명), 서대문구 소재 사우나 2명(누적 32명), 용산구 소재 직장(8월) 2명(누적 15명), 동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2명(누적 10명)이 됐다. 

기타 집단감염은 17명, 기타 확진자 접촉 205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3명이었다. 150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17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7만 2086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하루 동안 3명이 추가돼 56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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