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홈페이지 갈무리. ⓒ천지일보 2020.12.29
통계청 홈페이지 갈무리. ⓒ천지일보 2020.12.29

백화점 판매액 4개월 연속 증가
슈퍼마켓·잡화점 3개월째 감소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백화점은 ‘보복 소비’의 덕을 보고 대형마트의 판매 실적도 나아지고 있지만, 동네 슈퍼마켓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30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액은 43조 8998억원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7.2% 늘었다. 지난 1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진 것이다.

이중 백화점 판매액은 2조 9407억원으로 19.0% 늘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1월의 기존 최대치(2조 9344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지난 2월부터 4개월째 증가했다.

이는 5월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사태가 누그러지며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살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형마트의 지난 5월 판매액은 2조 9444억원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8.7% 늘었다. 

이에 반해 동네 슈퍼마켓의 5월 판매액은 3조 7862억원으로 1년 전보다 8.6% 줄면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