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체육팀(역도팀) 합숙소 그린리모델링 사업 조감도.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7.26
아산시 체육팀(역도팀) 합숙소 그린리모델링 사업 조감도.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7.26

한국패시브건축협회와 업무협약

체육팀 합숙소 그린 리모델링

건물에너지 최적화 모델 창출

녹색건축도시로 거듭나는데 기여

[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미래지향적 친환경 녹색건축물 건립을 추진한다.

아산시가 26일 ㈔한국패시브건축협회(협회장 최정만)와 체육팀(역도팀) 합숙소 그린 리모델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규모 건축물의 소비에너지 최적화 설계·기술개발’로 아산시는 전국 최초로 소규모 건축물의 품질 확보와 건물에너지 최적화를 새로운 모델로 창출할 계획이다.

아산시 역도팀 합숙소 에너지 최적화 실증사업은 총사업비 5억 5000만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숙소를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공공건축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아산시와 건축물 외벽 단열 보강, 고성능 창호 교체, 열 회수형 환기장치 설치를 진행하며 8월 중 공사 착수 예정이다.

앞서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2015년 10월 26일 아산시와 패시브건축 민간보급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앙도서관,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배방 청소년문화의 집, 인주면 문방3리 제로에너지 경로당,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온양5동 행정복지센터, 의회청사 등을 패시브 건축물로 구현하는데 함께 했으며 아산시가 명실상부한 녹색건축도시로 거듭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패시브 건축물은 단지 에너지 절감을 위한 건축물이 아니라, 실내 결로와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고 열회수 환기장치를 통해 실내에 24시간 쾌적한 공기를 공급해 재실자에게 건강을 제공하는 기본에 충실한 건축물이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감정원 등 전문협력기관이 설계와 시공, 사후 모니터링까지 연계해 협력해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시 역도팀 합숙소 그린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정부 탄소 중립정책에 맞는 저탄소 건축물로 조성하고 그린 리모델링 최적화 모델로 창출될 수 있도록 ㈔한국패시브건축협회와 지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라면서 “상호협약을 통해 아산시민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녹색건축물이 계속 건립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