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강진교육청과 협력해 2학기부터 2021년 전남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사진은 주말 체험프로그램인 낚시하기에 가족이 참여하고 있는 모습.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1.7.16
전남 강진군이 강진교육청과 협력해 2학기부터 2021년 전남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사진은 주말 체험프로그램인 낚시하기에 가족이 참여하고 있는 모습.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1.7.16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강진교육청과 협력해 2학기(9월)부터 2021년 전남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전남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은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하며 전남도 이외 도시 학생들이 6개월 이상 전남으로 전학해 생활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족체류형, 농가홈스테이형, 센터형으로 구성된다. 교육청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9일까지 2기 유학생을 모집했으며 강진군에서는 10여개 농가와 옴냇골 유학센터가 함께한다.

군은 유학프로그램을 유치하기 위해 올해 3월, 13개과로 구성된 유학 추진단과 면 단위 학교 살리기 추진단을 구성해 학교 살리기 사업 등 참여 농가 발굴에 힘쓰고 있다. 특히 가족체류형 농가 발굴을 위해 작천면 소재지 농촌휴양관 금까네를 리모델링해 유학 마을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강진군민장학재단에서도 5월부터 농가홈스테이형 농가에 1인당 월 2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7월부터 가족체류형과 센터형에도 1인당 월 10만원의 유학경비를 확대 지원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유학프로그램 참여로 학생 수가 줄고 있는 학교를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귀농·귀촌 유도로 인구 유입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참여 농가와 연계 프로그램을 발굴해 많은 학생이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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