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조규일 시장과 한국전력공사 진주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저녹스 보일러 보급지원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7.25
지난 23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조규일 시장(왼쪽)과 한국전력공사 진주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저녹스 보일러 보급지원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7.25

구입·설치비 80만원 지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23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조규일 시장과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저녹스 보일러 보급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란 일반보일러보다 열효율이 높고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일반기기의 8분의 1수준으로 줄여주는 제품을 말한다.

이번 협약으로 저소득층은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를 자부담 없이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게 됐다.

저소득층 총 90세대를 대상으로 진주시는 세대에 설치되는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에 대한 구입·설치비를 60만원, 한전은 20만원을 지원한다.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교체 설치를 희망하는 저소득층 세대는 시청 환경관리과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또는 각 세대를 방문하는 전기 검침원에게 문의해 안내받을 수도 있다.

시는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400세대를 대상으로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저소득층뿐 아니라 교체를 희망하는 일반세대에서도 설치비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에너지 복지 나눔과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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