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같은 시간보다 82명 줄어
수도권 722명, 비수도권 339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1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061명으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82명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722명(68%), 비수도권이 339명(32%)이다.
시도별 확진자는 서울 359명, 경기 293명, 경남 73명, 인천 70명, 부산 63명, 강원 44명, 대구 34명, 충남 32명, 충북 23명, 대전 20명, 경북 14명, 광주·제주 각 10명, 울산 8명, 전북·전남 각 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3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12명 늘어 최종 1455명으로 마감됐다.
4차 대유행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1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집계됐으며, 18일까지 12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게 됐다. 최근 1주간(11일~17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1324명→1100명→1150명→1614명→1599명→1536명→1455명이다.
주요 사례로는 수도권에서 ▲경기 군포시 개인교습소 관련 총 16명 ▲성남 고등학교 관련 총 15명 ▲인천 서구 대형마트(2번째 사례) 관련 12명 ▲서울 강동구 의료기관 10명, 비수도권에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2번째 사례) 훈련병 16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