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700명대를 기록한 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62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7.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700명대를 기록한 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62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7.1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동대문구 고시텔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15명이 됐다고 서울시가 3일 밝혔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고시텔 거주자 1명이 지난달 29일 최초 확진 후 30일까지 10명, 이달 1~2일 각각 2명씩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해당 고시텔은 거주자는 모두 32명이며, 거주자 대부분은 외국인 유학생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가 거주자 전원과 접촉자 등 총 51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2명, 음성 39명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세탁실·주방·식당을 함께 사용했다”며 “오랜 기간 친분이 쌓인 일부 거주자들은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고 확진자 일부는 증상이 나타난 후에도 함께 여행을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동대문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시설 거주자 전원을 검사했다. 

시는 “모든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공동공간 이용시에는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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