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매거래량, 전월比 4.8%↑
전월세 거래량, 전년比 1.7%↑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올해 5월 주택매매량이 9만 8000여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5월보다 1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거래량은 17만여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주택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9만 752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9만 3068건)보다 4.8%, 전년 동월(8만 3494건)보다 16.8% 증가한 것이며, 5년 평균인 7만 6540건보다 27.4% 증가한 수치다.
연도별 5월 거래량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약 8만 5000건→6만 8000건→5만 7000건→8만 3000건→9만 8000건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5월까지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은 47만 401건으로 전년 동기(48만 2300건)보다 2.5% 감소했고, 5년 평균인 36만 9738건보다 27.2% 증가했다. 연도별 1~5월 누적 거래량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36만건→37만 2000건→25만 9000건→48만 2000건→47만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4만 7389건으로 전월보다 5.3% 증가했고, 전월 동기보다 17.8% 증가했다. 지방은 5만 135건으로 전월보다 4.3% 증가했고, 전월 동기보다 15.9% 증가했다.
올해 5월까지 지역별 누계 거래량은 수도권 23만 6324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0.5% 감소했고, 지방은 23만 4077건으로 7.2%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6만 1666건으로 전월보다 4.1% 증가했고, 전년 동기보다 7.4% 증가했다. 아파트 외 유형은 3만 5858건으로 전월보다 6.0% 증가했고, 전월 동기보다 37.6% 증가했다.
올해 5월까지 유형별 누계 거래량은 아파트가 31만 5153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9.9% 감소했고, 아파트 외 유형은 17.0% 증가했다.
국토부는 올해 5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이 총 17만 3631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월 18만 6560건보다 6.9% 감소한 것이며, 전년 동월(17만 747건)보다 1.7% 증가한 수치다. 5년간 평균인 15만 1018건보다는 15.0%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월세 거래량은 확정일자를 받은 일부 전월세 계약 건을 집계한 수치로 전체 거래량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상대적으로 확정일자 신고 비율이 낮은 갱신 계약 거래 건수가 적게 반영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연도별 5월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13만 9000건→14만 9000건→15만 9000건→17만 1000건→17만 4000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5월까지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95만 8342건으로 전년 동월(93만 8477건)보다 2.1% 증가했으며, 5년 평균치인 80만 7668건보다 18.7% 증가했다.
연도별 1~5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74만 1000건→79만 5000건→85만 4000건→93만 8000건→95만 8000건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11만 9599건으로 전월보다 6.2% 줄었고, 전년 동월보다 3.7% 늘어났다. 지방은 5만 4032건으로 전월 대비 8.5% 줄었고, 전년 동월보다 2.5%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8만 171건으로 전월보다 7.5% 줄었고, 전년 동월보다 0.3% 늘어났다. 5년 평균 대비는 17.2% 증가했다. 아파트 외 유형은 9만 3460건으로 전월보다 6.4% 감소했고, 전년 동월보다 2.9% 증가했다. 5년 평균치보다는 13.1% 많아졌다.

임차유형별로 전세거래량은 10만 3466건으로 전월보다 3.2% 줄었다. 전년 동월보다 2.0% 늘어났으며, 5년 평균 대비 16.8% 증가했다.
월세 거래량은 7만 165건으로 조사됐다. 전월 대비 11.9% 감소했고, 전년 동기보다 1.2% 늘어났다. 5년 평균치보다는 12.4% 늘어났다.
올해 5월까지 누계를 살펴보면 월세 거래량 비중은 전체의 41.9%로 지난해 5월 40.2%와 비교하면 1.7% 많아졌다. 이는 5년 치 평균과 같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1~5월 평균 월세 거래량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 2017년부터 43.8%→40.7%→40.6%→40.2%→41.9%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임차시장의 전·월세 비율이 아닌 5월 누계 전월세 거래 건수 중 전월세 비율을 의미한다”고 당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 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 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