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일 확진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6.27
서울시 일일 확진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6.27

닷새째 200명대… 1주 전보다 77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 9222명으로, 전일대비 242명이 증가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보(방대본)가 27일 밝혔다. 이날 국내 전체 확진자(614명)의 39.4%에 해당된다. 

전날(263명)보다 21명 적고, 1주 전(19일) 165명보다는 77명 많은 수치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4일(277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일시적으로 줄면서 확진자가 대폭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236명→252명→269명→263명→242명으로 연속 닷새째 200명대를 나타냈다.

26일 검사 인원은 2만 3683명이었고, 확진율은 0.7%를 기록했다. 최근 보름간(12~26일)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2만 7806명, 일평균 확진자는 196명, 평균 확진율은 0.7%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수도권 지인 모임 참석자가 지난 24일 최초 확진 후 모임 참석자 3명, 추가시설 확진자 12명, 가족 1명 등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모두 서울시 거주자였다. 

현재 접촉자 등 783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며 양성 15명, 음성 141명, 나머지 62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접촉자 파악·분류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포구·강남구 음식점 3명, 영등포구 종교시설 관련 2명, 광진구 고등학교와 서초구 음악연습실 관련 1명, 마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이 추가됐다. 

기타 집단감염 7명, 기타 확진자 접촉 감염 10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5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7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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