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만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만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모두 접종 받았는데도 감염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총 29명으로 확인됐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1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6월 14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확인된 돌파감염 사례는 총 29건이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코로나19 1차, 2차의 예방접종을 모두 마치고 14일이 지나면 매우 높은 면역력이 형성된다. 그런데 이런 시기에도 감염이 되는 경우를 ‘돌파감염’이라고 한다.

돌파감염 29건 중 국외에서 접종을 받고 국내에 들어와 확진된 케이스가 1건 있고 나머지 28건은 국내에서 접종 후 확진된 사례다. 국내에서 확진된 28건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명, 경기 14명, 부산 2명, 대구 1명, 대전 1명, 충북 1명, 경남 1명, 제주 3명이다.

박 팀장은 “현재 전체 접종 건에 비해 돌파감염 발생률을 비교했을 때 극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지역별로 의미 있는 수치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단은 지역별로도 분류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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