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관내 코로나 예방접종센터 모습.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1.6.16
해남군 관내 코로나 예방접종센터 모습.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1.6.16

2차 접종 누적 388만 4710명

얀센 8일만에 106만여명 접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7일 하루 40만명 넘게 증가하면서 누적 1400만명을 가뿐히 넘어섰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1차 신규 접종자는 41만 2987명이다.

신규 1차 접종자 41만 2987명 중 36만 1529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만 6275명이 화이자 백신, 2만 5183명이 얀센 백신 접종을 맞았다.

전날부터 종합병원이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시작된 모더나 백신 접종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추진단은 “의료기관의 접종 현황은 시스템을 통해 확인되는 21일 후에 확인할 수 있다”며 “의료기관에서 수기 접종 내역을 시스템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했다.

누적 1차 접종 완료자는 전날까지 총 1423만 345명(얀센백신은 1·2차 누적 접종 모두 반영)이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974만 742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342만 4837명, 얀센 백신 접종자가 106만 7466명이다. 전 국민(5134만 9116명) 대비 1차 접종률은 약 27.7%다. 전날 총 1400만명을 돌파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12만 7643명이다. 백신별로는 1회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만 1051명, 화이자 백신은 8만 1409명이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388만 4710명이다. 전 국민 대비 2차 접종률은 약 7.6%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80만 1323명이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201만 5921명, 나머지는 얀센 백신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1268만 764명의 76.8%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 접종률은 6.3%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 423만 5753명의 접종률은 1차 80.9%, 2차 47.6%다. 얀센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의 96.2%가 접종을 완료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6.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6.4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1차례 접종으로 마치는 얀센을 제외한 나머지 3가지 백신 모두 2차례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 접종간격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다.

현재 60~64세 어르신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과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30일까지 섬 지역 거주민을 위한 얀센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대상자에서 제외된 대상자인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 소방, 해경 등),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성신장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등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받는다.

또한 전날부터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급 이상 30세 미만의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지난 1일 국내로 도착한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 5만 5000회분을 통해 접종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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