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7

18일 500명대 초중반 예상

일 평균 확진, 2.5단계 범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22명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14명 적은 42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29명(78.0%), 비수도권에서 93명(22.0%)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176명, 경기 133명, 인천 20명, 대구·충북 각 11명, 부산·경남·경북 각 10명, 울산 9명, 강원 8명, 충남 7명, 대전 6명, 제주 5명, 전남 4명, 광주 2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전북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 마감이 이뤄지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 초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04명 늘어나 최종 540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556명→565명→452명→399명→373명→545명→540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490명꼴로 나온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약 462명이다.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 안에 있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과 관련해 지난 8일 이후 총 11명이 감염됐다. 용산구의 한 노래연습장에서도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수원시의 한 건축사무소와 관련해선 직원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지역의 초등학교 급식실에서도 12명이 확진됐다. 대구 북구의 한 PC방에서는 12일 이후 이용자와 지인 등 6명이 확진됐다. 울산 북구의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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