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방향) 락토핏 생유산균 슬림, 세리박스 세리번 나이트 오아시스, 니들리 비움 효소. (제공: CJ올리브영)
(시계방향) 락토핏 생유산균 슬림, 세리박스 세리번 나이트 오아시스, 니들리 비움 효소. (제공: CJ올리브영)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CJ올리브영이 지난 1~16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슬리밍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55%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올여름엔 백신 접종으로 인한 휴가와 야외활동 기대감이 커지면서 슬리밍 시장도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건강관리가 일상화되면서 미용 목적에 그치지 않고 다이어트에도 ‘건강’ 바람이 불고 있다. 체지방 감소 기능을 내세운 전통적인 슬리밍 상품뿐 아니라 ‘락토핏 생유산균 슬림’이나 ‘스키니랩 더블케어 프로바이오 다이어트’ 등의 건강관리와 다이어트를 병행할 수 있는 관련 상품들이 고루 주목받는 추세다.

올해는 잦은 다이어트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소화불량 개선을 위해 ‘효소’를 섭취하는 트렌드도 두드러진다. ‘니드인 비움효소’ ‘비비랩 이너뷰 효소’ 등은 도입 초기임에도 건강식품 매출 순위 상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오희숙 전통부각’ ‘티젠 콤부차’ ‘티트리트 여우티’ 등의 ‘건강 간식’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올리브영은 이러한 수요를 겨냥해 오는 18일부터 3일간 ‘슬리밍’ 대표 상품을 포함한 여름 시즌 상품을 선별해 최대 45% 할인 판매하는 ‘DELETE 대전’을 전개한다. ‘슬리밍’ ‘제모’ ‘각질·모공관리’ ‘스트레스 타파’ 등을 키워드로 건강식품과 기초 화장품, 바디용품 등 총 300여개의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다이어트 개념이 몸매를 가꾸는 것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것으로 확장되면서 효소나 다이어트 유산균 등의 관련 상품이 고루 인기를 끄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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