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이 5개 개인신용대출의 우대금리를 내리거나 폐지한다. 가계대출 리스크관리 차원에 따른 금리조정으로,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될지 관심이 쏠린다.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5개 신용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축소하거나 삭제한다. 대상은 ▲우리원(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 스페셜론 ▲우리 신세대플러스론 ▲우리 첫급여 신용대출 ▲우리 비상금대출이다.
우리원하는 직장인대출의 경우 0.1%p 우대금리를 각각 제공했던 급여이체와 신용카드 사용 항목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에 최대 우대금리폭이 0.1%p 줄어든다.
우리 스페셜론은 공과금·관리비 자동이체와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우대항목을 없앴다. 해당 항목은 각각 0.1%p 우대금리를 제공했다. 최대 우대금리 폭은 0.4%p로 유지된다.
우리 신세대플러스론 역시 급여이체에 따른 0.1%p 우대금리를 주는 항목을 없앴다. 최대 우대금리폭은 0.1%에서 0.0%로 감소했다.
우리 첫급여 신용대출은 급여이체에 따른 우대금리를 0.2%p에서 0.1%p로 축소했다. 비대면 채널 신규가입에 따른 우대금리는 없앴다.
우리 비상금대출은 통신사 등급(TELCO)에 따른 우대금리를 삭제했다. 기존에는 1~2등급에는 0.5%p, 3~5등급에는 0.3%p 우대금리를 제공했으나 앞으로는 모두 제공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최대 우대금리는 1.0%에서 0.5%로 줄었다.
우리은행이 신용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낮춘 것은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와 상품 정비 차원으로 해석된다.
우리은행이 우대금리를 낮추면서 은행권 전반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우대금리가 낮아지면서 차주의 부채 상환 부담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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