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4개 도시 동시 진행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4일 특례시 출범에 대비해 ‘6급 장기교육 특례시 공동 교과목’을 개설하고 운영한다.
용인시는 오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6급 장기교육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번 교과목을 개설했다. 이번 교육은 특례시를 앞두고 있는 수원·고양·창원에서도 동시에 진행한다.
교육은 각 시의 공무원들에게 특례시 도입이 가지 의미와 지금의 특례제도가 안고 있는 주요 쟁점 사안에 대해 공유한다. 또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용인시가 수원·고양·창원시에 제안해 마련됐다.
강의는 총 13개로 기획했으며, 4개 시의 6급 공무원 112명이 명지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중부대학교, 창원대학교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으로 강의를 시청하는 방식으로 한다.
고육에는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김병국 한국생활자치연구원 이사장,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진행하는 교육 내용으로는 대도시 특례제도 발전방안, 특례시 발전을 위한 국가와 도의 역할, 특례시의 특례와 사무발굴기법 및 이양 전략, 특례시의 재정 확충 방안 및 효과분석 등이다.
백군기 시장은 첫 교육이 열린 명지대학교를 방문해 유병진 명지대학교 총장과 박성호 지방자치분권실장을 만나 교육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교육장에 있는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백 시장은 “이번 교육이 특례시 준비와 더불어 지역발전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인식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특례시 도입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