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1.5.26](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5/727149_737282_2032.jpg)
전주혜 의원 의혹 처음 제기
시민단체가 국수본에 고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이 시민단체가 고발한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아들의 국책연구기관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하기로 했다.
경기분당경찰서는 국가수사본부로부터 김 후보자의 아들 김모씨와 김씨의 채용을 담당했던 이들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씨는 2017년 8월 전자부품연구원(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 입사지원서를 내면서 아버지의 직업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라고 적었다는 의혹을 받는다.
전자부품연구원의 입시지원서는 2017년 5월부터 부모의 직업을 기재할 필요가 없었지만, 김씨는 이와 상관없이 부모의 직업을 검사장으로 적었다는 의혹이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아빠찬스를 이용했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지난 26일 김씨와 전자기술연구원 인사채용 담당자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아들의 취업과 관련해 청탁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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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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