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한 이주홍 군의회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 군의원들, 삼동면 이장단장 등 지역주민 대표, 지족시장 번영회장, 시장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족 공설시장 커뮤니티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5.31
지난 28일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한 이주홍 군의회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 군의원들, 삼동면 이장단장 등 지역주민 대표, 지족시장 번영회장, 시장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족 공설시장 커뮤니티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5.31

유휴·저활용 공간 활성화

[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경남 남해군이 ‘창창시장 조성사업’으로 추진한 ‘지족 공설시장 커뮤니티센터’ 구축을 마치고 지난 28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창창시장 조성사업은 지역의 유휴·저활용 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2020년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군은 그동안 공동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하고 창창 커뮤니티공동체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어 총 예산 5억 2000만원이 투입해 삼동면 지족 공설시장의 유휴공간인 어판장을 지역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지족시장 커뮤니티센터는 창업실험공간인 일반점포가 들어선 1층과 커뮤니티 공간인 2층으로 구축됐다.

1층 점포는 지난 3월 사용허가를 통해 청년 창업자가 입주 운영 중이며, 2층은 다목적 공간으로 지역민들의 소통 및 소규모 클래스 운영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설시장 기능이 퇴색돼가던 지족 공설시장 유휴공간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소통 공간으로 재조성되면서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날 개소식에서 “커뮤니티 공간이 주민들이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창창시장 조성사업을 계기로 지족시장이 하나의 관광지로 자리잡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거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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