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 공동추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서울아산병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KT&G와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산·학·연·병 연계를 통해 첨단의료복합타운을 만들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사업·금융구조 기획에 참여해 금융주선과 재무적투자자의 역할을 통해 안정적인 재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컨소시엄 구성과 함께 ▲중증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서울아산병원청라’ ▲의료복합타운 내 연구개발(R&D) 허브 역할을 하는 스마트 연구센터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 ▲대한민국 의료·바이오 산업 우수성 전파를 위한 ‘최첨단 스마트 교육센터’ 등을 설립한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청라의료복합타운을 인천의 랜드마크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관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의료복합타운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서울아산병원, KAIST, KT&G 3개 기관 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 우미건설, 도우씨앤디, 액트너랩 등 각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청라의료복합타운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