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8명으로 집계된 3일 서울 용산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5.3](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5/725048_734844_5200.jpg)
이상반응 의심신고 누적 2만 4366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가 이틀간 230여건 추가됐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달 22~23일 이틀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236건 늘었다. 이중 사망 신고는 5명 늘었으며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았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22일에는 접수되지 않았고 23일에만 5명 늘었다. 백신과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의료진이 특별하게 신경 쓰는 ‘특별관심 이상반응’으로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영구장애·후유증 등인 주요 이상반응은 이틀간 11건이 신규로 신고됐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이상반응 신고 가운데 220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확인됐다.
올해 2월 26일부터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2만 4366건을 기록했다. 전체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은 1만 8584건으로 전체 신고의 76.2%를 차지했고,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누적 5782건으로 전체의 23.7%였다.
1·2차 누적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을 백신 종류별로 살펴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81%, 화이자 백신이 0.18%다. 접종 후 사망신고는 누적 153명(화이자 93명, 아스트라제네카 60명)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209건(아스트라제네카 154건, 화이자 55건)이며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총 776건(아스트라제네카 404건, 화이자 372건)이다.
한편 전체 이상반응 신고의 95.3%에 해당하는 2만 3228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