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가상화폐.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5일 오전 61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6170만원이다.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6166만원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결제에 대한 입장을 바꾸면서 13일 오전 7시께 6700만원에서 6100만원대로 급락한 뒤 이틀째 큰 등락 없이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큰 이더리움 가격은 빗썸과 업비트에서 현재 각 503만 9000원, 501만 9000원이다. 업비트 기준으로 앞날 오전 9시보다 6% 오른 상태다.

도지코인은 업비트에서 하루 전보다 약 13% 높은 694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앞날 빗썸에서도 거래를 시작했다. 현재 빗썸의 도지코인 가격은 695원이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도 서부 시간 기준 14일 오후 1시 30분(한국 시간 15일 오전 5시 30분) 도지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1.93% 오른 0.5489달러에 이르렀다.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올해 초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비트코인으로 자사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게 허용하면서 가상화폐 광풍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머스크는 지난 12일 트위터에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사용한 차량 구매 결제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우리는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를 위한 화석 연료 사용의 급격한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고 돌연 선언해 가상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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