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12일 열린 ‘온라인 수원이야기-수요일엔 수원 공부’ 온라인 대담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5.13
염태영 수원시장(왼쪽)이 지난 12일 열린 ‘온라인 수원이야기-수요일엔 수원 공부’ 온라인 대담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5.13

수원2049시민연구소 주관 대담 참여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특례시는 각자의 특색을 살리는 행정을 할 수 있도록 합당한 자치 권한을 갖게 해줄 것”이라며 “지방 도시들도 별도의 특례를 갖고 인구소멸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12일 수원2049시민연구소가 주관한 ‘온라인 수원이야기-수요일엔 수원 공부’ 대담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염 시장은 “4개 특례시가 공동으로 421건의 사무를 발굴해 인구 규모에 맞는 행정서비스,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 추진, 행정절차 간소화 등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연대하고 있다”며 “특례시가 출범하면 시민이 받던 차별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여나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획일적인 지방자치제도를 벗어나 각 지자체가 덩치와 몸집에 맞는 옷을 입을 수 있게 해 지자체가 국가균형발전이나 지방소멸 등에 대응하도록 다양한 형태로 특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례시의 다양한 형태로 분화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제시했다.

그는 시민들에게 “특례시는 기존 행정체계의 틀을 깨고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며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내용을 채울 수 있도록 새로운 발전 동력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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