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이 10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입구에서 지난 8일 당진 현대제철 1열연공장에서 사망한 노동자(43)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10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이 10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입구에서 지난 8일 당진 현대제철 1열연공장에서 사망한 노동자(43)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10

동일유사설비 작업 즉각 중단

특별감독에 착수하라고 촉구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고용부 천안지청이 11일 ‘현대제철 끼임 사고 현장 안전장비 전무, 고용부 작업중지 안 해 추가사고 방치’라는 제목의 한국일보 기사와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천안지청에 따르면 지난 8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인지 즉시 감독관 2명이 출발해 9일 오전 1시 50분경 사고현장에 도착해 밤샘조사를 했다.

오전 6시경 사고설비인 1열연 3호기 가열로 작업에 대해 구두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오전 9시 30분~오후 9시 감독관 3명이 재해조사와 사고 위험성 조사를 계속했다.

이어 10일 오후 1시 30경 지청장, 과장, 감독관 등이 현대제철 현장에 도착해 작업중지 범위와 급박한 산재발생 위험 정도를 추가 조사 후 오후 9시 50경 천안지청은 1열연공장 0, 3호기 가열로와 철근공장 가열로 작업에 대해서 작업중지를 명령했다.

향후 산업안전감독 실시, 안전보건진단 명령과 트라우마 치료 등 산업안전 확보를 위한 가능한 조치를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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