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송산면 현대제철 부지에서 26일 ‘하이넷 당진 수소출하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4.26
당진시 송산면 현대제철 부지에서 26일 ‘하이넷 당진 수소출하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4.26

부생가스에서 수소 대량으로 뽑아내

수소경제 사회 대비 충전소 설치 계획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 송산면 현대제철 부지에서 26일 ‘하이넷 당진 수소출하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충청남도 이필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홍장 당진시장,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문재도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최연우 과장, 하이넷 유종수 대표이사, 에스피지수소 이성재 회장, 현대제철 박종성 부사장, 현대글로비스 정진우 부사장, 한국가스공사 양진열 본부장, 현대자동차 신승규 상무, 현대로템 김득호 본부장, 국민은행 이미경 영업그룹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하이넷 당진 수소출하센터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철공정에서 나오는 부생가스 중 수소를 대량으로 뽑아내 기존보다 최소 20%가량 가격을 낮춰 수소차 충전용으로 전량 유통하며,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이 출자해 설립한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식회사가 설비를 운영한다. 또 현대글로비스에서 수소 튜브트레일러 운송을 맡고 에스피지수소에서 유통 자문과 백업 역할을 하게 된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수소경제는 우리 곁에 와 있지만, 아직 널리 퍼져 있지 않은 미래”라며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 구축과 지방정부 차원의 관련 산업 지원, 주민수용성 확보, 인력양성과 안전관리 체계 마련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당진시 송산면 현대제철 부지에서 26일 ‘하이넷 당진 수소출하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4.26
당진시 송산면 현대제철 부지에서 26일 ‘하이넷 당진 수소출하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4.26

한편 당진시는 지난해 12월 패키지형 수소충전소를 민간에 개방했으며, 국도 32호선 당진방향 수소충전소 1개소가 올여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향후 수소버스와 화물차 확산에 대비해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설치를 계획하는 등 수소경제 사회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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