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만원 발급수수료 명칭 논란
“덤터기 목적이면 적시 안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롯데카드가 출시한 ‘플렉스(Flex)카드 몽블랑 에디션’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부적절 의견을 전달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금감원은 플렉스카드 몽블랑 에디션 발급과정에서 부과되는 ‘발급수수료’ 명칭 사용에 대해 소관단체인 여신금융협회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논란이 된 롯데카드의 플렉스카드 몽블랑 에디션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 ‘몽블랑(Montblanc)’과 한정판으로 출시한 상품이다. 몽블랑 매장에서 결제할 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카드 발급 시 몽블랑 카드지갑과 픽스 볼펜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 및 해외겸용 10만원이며, 40만원의 발급수수료가 최초 발급 시 1회 부과된다.
문제가 된 부분은 40만원의 발급수수료다. 제공되는 패키지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고객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카드 발급시 롯데카드가 패키지를 증정한다고 했지만 정작 카드를 발급받는 고객이 비용을 내야 하기 때문에, 카드사 마케팅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이와 관련, 여신협회 관계자는 천지일보와 전화인터뷰에서 “금감원 측에서 관련 내용에 대해서 여신협회에 사실관계 차 전화가 온 것은 맞으나, 부적절 의견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발급수수료라는 표현이 고객을 혼동시키거나 애매하게 만들어 고객이 부담할 비용을 뒤집어씌우는 목적이었다면 보도자료에 자세히 적시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해당 패키지 상품이 연회비의 10%를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이기 때문에 온 가격대로 받아 제공하기에 ‘패키지 비용 40만원’이라고 명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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