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5명으로 집계된 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5.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5명으로 집계된 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5.7

서울·부울경 415명… 전체 72%

서울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

울산 울주 목욕탕 11명 확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7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57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402명보다 174명 많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 발생할 것을 고려하면 8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늘어 600명대 중후반, 많으면 7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23명 늘어 최종 525명으로 마감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수도권이 401명(69.6%), 비수도권이 175명(30.4%)이다. 주로 수도권과 부산·울산·경기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 지역 확진자는 415명으로 전체의 72.04%를 차지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5명으로 집계된 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5.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5명으로 집계된 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5.7

시도별로는 서울 211명, 경기 168명, 울산 36명, 경남 31명, 부산 27명, 인천·강원 각 22명, 경북 20명, 대구 10명, 전남 8명, 대전 7명, 충북 5명, 광주 4명, 전북·충남 각 2명, 제주 1명이다.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27명→606명→488명→541명→676명→574명→525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약 577명이 나온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54명이다.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다.

최근 전국적으로 가족·지인 모임, 학교,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을 통한 확산세가 이어졌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5명으로 집계된 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5.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5명으로 집계된 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5.7

서울에서는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6명),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입원병동(4명) 등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울산 울주군의 한 목욕탕에서는 11명이 집단감염됐다. 이들은 앞서 확진 판정된 이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에서는 고교·유흥업소발 지역감염이 여전하다. 광산구 고교 관련 13명과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6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평택 해군2함대 고준봉함(누적 38명), 강원 강릉시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71명) 등 기존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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