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2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사면권을 가진 것은 대통령”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이 문화재와 미술품을 국가 미술관 등에 기증하기로 한 데 대해 29일 “귀한 문화재들을 국민들 품으로 돌려준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에게 내놓은 것을 고맙게 생각하며,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감사 표시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이번 기증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사면론은 별개”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사면권을 가진 것은 대통령”이라며 “여러 다른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이 문제 하나만 놓고 볼 수는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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