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5명으로 집계된 2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105일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천지일보 2021.4.22](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4/716837_725175_1403.jpg)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4일에도 확진자가 지속돼 차일 600명대가 예상되고 있다.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58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722명보다 137명이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73명(63.8%), 비수도권이 212명(36.2%)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82명, 서울 176명, 경남 40명, 울산 39명, 부산 37명, 경북 24명, 인천 15명, 충북 14명, 대구 13명, 강원 10명, 전남 9명, 광주 8명, 전북 7명, 대전 6명, 충남 3명, 제주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1명→532명→549명→731명→735명→797명→78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685.7명꼴로 나왔다.
주요 사례별로는 가족·지인모임, 직장, 어린이집, 사우나 등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계속됐다. 서울 은평구에서는 한 사우나에서 13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경기 부천시에서는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총 확진자가 53명으로 증가했다. 확진자의 상당수는 백신을 접종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백신 효과가 나타나기 전에 감염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