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부시장이 14일 오후 3시 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4
진주시 부시장이 14일 오후 3시 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4

식사·골프·유흥업소 n차 감염

A 고교 학생·교사 모두 ‘음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전날 브리핑 이후 1명(진주 872~874번), 이날 11명(진주 875~885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10명(진주 886~894, 897번)은 확진자의 접촉자, 2명(진주 895·896번)은 시민 무료 검사자로 분류됐다.

먼저 진주 897번은 지난 10일 확진된 유흥업소 점주인 진주 862번에서 시작된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다.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지난 10일 진주 862번, 11일 865번, 12일 868·869·870·872·873번, 13일 875·876번, 14일 897번까지 총 10명으로 늘었다.

해당 감염고리에서는 유흥업소 점주가 가장 먼저 확진됐으나 역학조사 결과 증상발현은 진주 868번이 가장 빨랐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점이 아닌 ‘지인모임’으로 분류됐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진주 865번은 골프모임 관련으로 확진됐으며, 868번을 포함한 4명은 유흥업소를 방문한 뒤 12일 모두 확진 판정받았다. 이어 국수집을 방문하면서 해당음식점 종사자 등 2명이 13일 확진됐다.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 접촉자·동선노출자는 총 253명으로 이중 양성 10명, 음성 155명이 나왔으며 나머지 88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14일 확진된 진주 897번은 875번의 가족 접촉자로 전날 지역병원에서 코로나 검사 후 이날 오후 2시경 양성 판정받았다. 진주 875번은 868·869·87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진주 886번은 60대 여성으로 서울 중랑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방역당국은 이 여성이 교회 관련으로 진주에 방문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펼치고 있다.

진주 895·896번은 20대 남성과 50대 여성으로 모두 증상이 있어 검사해 확진됐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현동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인 진주 880번(경남 3168)와 동선이 겹친 학생 47명과 교직원 7명, 총 54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상평동의 한 고등학교 재학생인 진주 881번 관련 학생·교직원 38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결과 30명은 음성으로 나왔으며 나머지 8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추가발생으로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완치자 841명을 포함해 총 897명, 자가격리자는 54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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