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부시장이 13일 오후 3시 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 관련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4.13
진주시 부시장이 13일 오후 3시 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 관련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4.13

선별진료소 설치, 검사 중

누적 885명·격리자 257명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

13일 진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브리핑 이후 3명(진주 872~874번), 이날 11명(진주 875~885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6명(진주 872~877번)은 확진자의 접촉자, 8명(진주 878~885번)은 시민 무료 검사자로 분류됐다.

진주 880번(경남 3168)은 이현동 소재 남고 학생으로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47명과 교직원 7명, 총 54명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상평동 소재 여고 3학년 학생도 확진되면서 이날 전원 귀가 조치됐다. 방역당국은 이 학생이 도심 미술학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고 동선노출자·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이날 발표된 확진자들 중 3명은 지난 10일 확진된 유흥업소 점주 관련자로 알려졌다.

최초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이후 방문자 3명, 업소 외에서 4명 등 n차 감염으로 총 9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인 모임과 유흥업소 중 어느 경로를 통해 퍼졌는지 정확한 감염경로를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번 추가발생으로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완치자 829명을 포함해 총 885명, 자가격리자는 25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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