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 이상 접종 시 집단면역 형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동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동의율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72.7%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30개 읍면동에서 75세 이상 2만 4511명을 대상으로 접종 동의 여부에 대한 방문과 비대면 조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약 93%인 2만 2738명이 응답했으며, 이중 1만 7811명이 백신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우선 접종대상자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관계자에 대한 사전동의 여부 조사결과 전체 대상자의 90%, 요양시설의 99%가 접종에 동의한 바 있다.
시는 내달 1일부터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이어간다.
접종은 초전동 종합실내체육관에 설치하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전체 인구의 70% 이상인 약 20만 4000명의 시민들이 접종을 받아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주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은 건강한 상태에서 접종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접종 하루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접종 후에는 15~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은 없는지 관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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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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