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경관조명 설치를 마친 진주시청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25
야간경관조명 설치를 마친 진주시청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25

시제품 제작비·특히 출원비

제품·포장디자인 개발 지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지식재산 창출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산업재산권·특허기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디자인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영농법인을 대상으로 ‘제품·포장디자인 개발비’와 ‘특허기술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한다.

제품디자인 개발비는 기업당 1200만원, 포장디자인 개발비는 600만원, 시제품 제작 지원비는 660만원 이내로 지원하며 사업마다 20%의 기업부담금이 있다.

시는 지난해 특허기술 시제품 제작 3건, 제품·포장디자인 개발 17건 등 20개 업체를 지원했다. 사업 모집공고와 설명회는 이달 중순경 열릴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중소기업 지식재산권에 대한 종합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식재산 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리뉴얼브랜드 개발, 제품·포장디자인 개발, 특허·디자인 맵 구상, 특허기술 홍보동영상 제작, 국내외 지식재산 컨설팅 등을 돕는다.

지난해 특허 맵 2건, 신규브랜드 개발 3건, 포장디자인 개발 12건, 제품디자인 1건, 해외출원 1건 등 총 19건의 지원성과를 거뒀다. 개발 지원을 통해 사업화와 매출액 신장,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해당 사업은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기도 했다.

진주시와 지식재산센터는 올해도 해당 사업을 공고·착수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상품개발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컨설팅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5
상품개발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컨설팅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5

특히 중소기업이나 개인발명가에게 산업재산권 취득에 따른 비용을 지원하는 ‘산업재산권 권리화 지원사업’을 통해 특허 100만원, 실용신안 50만원, 디자인 35만원, 상표 25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국내 특허기술 중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외국 특허청 권리 등록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인 ‘특허기술 해외 출원·등록비용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당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은 연중 선착순으로 지원하며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시청 기업통상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중소기업 인증수수료 지원사업’으로 구매판로분야의 신제품(NEP), 신기술(NET), 성능인증(EPC), KS인증 등 16개 인증과 기술인증 분야의 ISO, 이노비즈 등의 6개 인증 취득수수료·평가료도 지원하고 있다.

진주시 기업정책팀 관계자는 “21세기 지식기반 경제의 핵심 자산인 지식재산의 권리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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