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평동행정복지센터가 행정사무 중심에서 ‘주민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상평동장실에서 변모한 동민카페.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5
진주시 상평동행정복지센터가 행정사무 중심에서 ‘주민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상평동장실에서 변모한 동민카페.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5

동장실, 동민카페로 ‘변신’

클래식 있는 사랑채·갤러리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 상평동행정복지센터가 행정사무 중심에서 주민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진주시에 따르면 상평동행정복지센터는 동장실을 동민카페로 바꾸고 사랑채·갤러리를 설치해 클래식 음악을 제공하는 등 주민 소통의 장으로 변모했다.

동민이 함께 쓰는 생활용품 코너, 재활용정거장, 알쓸신잡 뉴스코너 설치도 마쳤다.

상평동 청사는 지난 1998년 건립돼 노후화와 공업단지 이미지 탈피를 위해 리모델링이 필요했지만, 별도의 예산을 편성하지 않고도 공간 재배치 등으로 주민 소통공간으로 거듭났다.

진주시 상평동행정복지센터가 행정사무 중심에서 ‘주민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세계적인 지역화가의 작품을 전시한 상평갤러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5
진주시 상평동행정복지센터가 행정사무 중심에서 ‘주민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세계적인 지역화가의 작품을 전시한 상평갤러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5

먼저 상평갤러리는 이성자·박생광 등 세계적인 지역화가의 레플리카 작품을 전시해 문화·예술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또 ‘동민이 함께 쓰는 코너’에 생활공구, 자전거, 헬멧, 휠체어, 우산 등을 비치해 주민에게 무료로 대여하고 ‘마스크 함께 나눔함’을 설치해 코로나 시대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재활용정거장은 폐건전지·휴대폰·아이스팩 등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안 쓰는 물품을 이웃과 나누는 상설 아나바다 창구로 활용된다.

아울러 ‘알쓸신잡 시정뉴스 코너’를 설치해 온·오프라인으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민원실에는 클래식 음악을 틀어 민원인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박경림 진주시 상평동장은 “주민들의 뜻에 따라 주민이 원하는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했다”며 “올해 혁신주민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1억원의 예산으로 이웃을 돌보는 복지빨래방과 0원 매점, 돌봄 꽃집, 작은도서관 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주시 상평동행정복지센터가 행정사무 중심에서 ‘주민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클래식이 흘러나오는 상평사랑채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5
진주시 상평동행정복지센터가 행정사무 중심에서 ‘주민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클래식이 흘러나오는 상평사랑채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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