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0일 오후 서울 한양대병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병원 의사와 간호사, 간병인, 가족 등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를 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병원 15층을 폐쇄 조치했다. ⓒ천지일보 2021.1.3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0일 오후 서울 한양대병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병원 의사와 간호사, 간병인, 가족 등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를 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병원 15층을 폐쇄 조치했다. ⓒ천지일보 2021.1.30

지역발생 351명, 해외유입 19명 발생

누적확진 8만 131명, 사망자 1459명

서울 126명, 경기 114명, 인천 26명

병원·직장 등 곳곳 산발감염 지속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를 기록했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70명 발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8만 131명(해외유입 644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1월 30일~2월 5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458명→355명→305명→336명→467명→451명→370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91.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370명 중 351명은 지역사회에서, 19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22명, 부산 33명, 대구 14명, 인천 25명, 광주 14명, 경기 110명, 강원 5명, 충북 3명, 충남 11명, 경북 6명, 경남 6명, 제주 2명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0일 오후 서울 한양대병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찾아온 병원 환자 보호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지난 27일 입원환자를 간병하던 보호자 1명이 첫 확진된 이후 병원 의사와 간호사, 간병인, 가족 등 26명이 추가 감염됐다. ⓒ천지일보 2021.1.3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한양대병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찾아온 병원 환자 보호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DB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 기준 서울 관악구 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1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었다.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69명으로 파악됐다.

서울 광진구 음식점과 관련해선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총 51명으로 확진자가 파악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방문자 40명과 종사자 5명, 가족 4명과 지인 1명, 기타 1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보육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총 누적 확진자는 24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직원 6명과 원아 7명, 가족 및 지인 9명과 기타 2명이다.

이외에도 비수도권에서 충남 서천군 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및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통해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2명이다.

대구 북구 사무실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총 24명으로 확진자가 파악됐다.

또 부산시 금정구 요양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92명으로 늘었다. 부산 서구 항운노조와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9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8명, 유럽 3명, 아메리카 5명, 아프리카 3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12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0명이며, 외국인은 1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126명, 경기 114명, 인천 2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266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대전, 세종, 울산, 전북, 전남을 제외한 12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11명 발생해 누적 1459명(치명률 1.82%)이다. 위·중증 환자는 200명이다.

격리해제자는 413명 증가돼 누적 7만 117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8555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 4083건이다. 이는 직전일 4만 6381건보다 2298건 적은 수치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84%(4만 4083명 중 370명)를 기록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2021.1.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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