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양대병원 관련 감염자 총 73명
부산 서구 항운노조 누적 확진 총 49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집단감염으로 신규 확진자가 곳곳에서 잇따랐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선 사우나·병원·직장·복지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중구 서울역 노숙인 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78명으로 늘었다.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3명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북구 사우나와 관련해선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총 15명으로 확진자가 파악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이용자 7명과 종사자 1명, 가족 3명과 지인 4명이다.
서울 광진구 음식점과 관련해선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총 56명으로 확진자가 파악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방문자 43명과 종사자 5명, 가족 4명과 지인 4명이다.
경기 군포시 교회와 관련해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총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교인 10명과 기타 3명이다.
또 경기 수원시 권선구 교회와 관련해선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었다. 경기 남양주시 보육시설과 관련해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비수도권에서 충남 서천군 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및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통해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4명이다. 충남 당진시 유통업체와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총 44명으로 확진자가 파악됐다.
대구 북구 사무실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총 28명으로 확진자가 파악됐다.
또 부산시 해운대구 일가족3과 관련해 지난 2일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었다. 부산 서구 항운노조와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49명이다.
부산 중구 재활병원과 관련해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