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보건소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등 요양 분야 종사자·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6](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1/686120_689165_0206.jpg)
현장 선별진료소 설치·검사
직장-가족 등 4차 감염 사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남 진주 도동초등학교의 다른 학생과 교직원이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시는 진주 260 A(경남 1466)군의 교내 교직원·학생·방문자 3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군은 10세 미만 남아로 진주 255번(30대·여, 진주 224번의 직장동료, 경남 1460)의 아들이다.
방역당국은 학교의 협조를 받아 접촉자와 동선노출자를 모두 파악했으며, 지난 6일 학교 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진단검사를 진행해왔다.
다음날인 7일까지 접촉자·동선노출자 34명에 대한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A군은 ‘진주 207번(60대·여, 경남 1314)→224번(40대·여·1376)→255번(30대·여, 1460)→260번 A군’으로 이어진 4차 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직장 동료간 감염이 모친-아들로 가족까지 확산된 경우다.
이 감염고리에서 처음 확진된 진주 207번은 증상이 나타나 자진 검사받고 확진된 사례로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진주 224번(40대·여)이 확진된 이후 그의 아들인 진주 226번(10대·남·1383)과 지인인 진주 230번(40대·남·1397), 접촉자 진주 233번(1406) 등도 감염으로 이어졌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완치자 167명을 포함해 총 271명이며 자가격리자는 87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시는 코로나 3차 대유행에 대응해 지역사회의 무증상 감염, 잠복 감염을 줄이고자 전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무료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주보건소는 가족과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코로나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